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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렌이 울렸다면: 경계경보·공습경보 구분하고 첫 10분 행동하기

오르내리는 사이렌은 공습경보, 사이렌 없는 음성방송은 경계경보다. 2025년 개정된 민방위 경보 규정을 기준으로 경보 구분법, 위급재난문자 읽는 법, 장소별 첫 10분 행동을 정리했다.

haehae2026. 9. 22.
사이렌이 울렸다면,첫 10분

새벽이든 한낮이든, 사이렌이 길게 울리고 휴대폰이 요란하게 떨리면 누구나 같은 생각을 한다. "지금 이게 뭐지, 나가야 하나?" 2023년 5월 31일 아침 서울에서 실제로 이런 일이 있었다. 많은 사람이 문자를 받고도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가족에게 전화하고 포털 사이트를 열었다.

경보는 종류마다 해야 할 일이 다르고, 종류는 소리와 문자로 구분된다. 이 글은 행정안전부 「민방위 경보 발령·전달 규정」(2025년 6월 1일 시행)과 국민안전24(국민재난안전포털)의 비상사태 국민행동요령을 바탕으로, 경보를 구분하는 법과 첫 10분 동안 할 일을 장소별로 정리한다.

소리로 먼저 구분한다 — 민방위 경보 신호방법 오르내리는 사이렌 1분 + 음성방송 공습경보·핵 경보 — 5초 오르고 3초 내리기를 7회. 바로 대피한다 사이렌 없이 음성방송 + 문자 경계경보·화생방경보·경보해제 — 방송과 문자의 지시를 듣고 따른다 고른 음 1분(평탄음) — 민방위사태가 아닌 목적에 쓰는 사이렌 짧은 파상음 12초 — 지진해일 경보(재난 경보)
「민방위 경보 발령·전달 규정」 별표 1을 그림으로 옮겼다. 2023년 8월 개정 이후 경계경보에는 사이렌이 울리지 않는다.

경보는 다섯 가지, 사이렌은 두 가지에만

민방위기본법에 따른 민방위 경보 발령·전달 규정은 적의 공격과 관련된 민방공 경보를 다섯 가지로 나눈다. 각각의 뜻과 전달 방법, 국민행동요령이 제시하는 행동은 아래와 같다.

경보 언제 발령되나 (규정 제4조) 어떻게 알리나 첫 행동 (국민행동요령)
경계경보 공격이 예상될 때 음성방송, 위급재난문자 방송 청취, 대피 준비, 어린이·노약자 먼저 대피
공습경보 공격이 임박하거나 진행 중일 때 사이렌(파상음 1분)과 음성방송, 위급재난문자 가까운 대피소·지하시설, 유리창 없는 콘크리트 건물 안쪽으로 즉시 대피
화생방경보 화생방 작용제가 탐지되거나 오염이 예상될 때 음성방송, 위급재난문자 호흡기 보호, 건물 높은 층 실내로 이동하거나 바람을 등지고 이동
핵 경보 핵 공격이 임박하거나 진행 중일 때 사이렌(파상음 1분)과 음성방송, 위급재난문자 지하 깊은 곳으로 즉시 대피
경보해제 공격 징후가 사라지고 추가 공격이 예상되지 않을 때 음성방송, 안전안내문자 부상자 구조, 추가 상황 대비, 정부 방송 계속 청취

핵 경보는 2023년 8월 개정 때 새로 생겼다. 전달 방법은 규정 별표 1 기준이며, 국민안전24 안내에는 핵 경보가 음성방송과 문자로 표시되어 있어 자료마다 표기가 조금 다르다. 어느 쪽이든 행동은 같다. 공습경보와 핵 경보는 "지금 바로 지하로"다.

⚠️

"경계경보도 사이렌이 울린다"는 옛날 기준입니다. 2023년 8월 이전 규정에서는 경계경보에 1분 평탄음, 공습경보에 3분 파상음 사이렌을 썼습니다. 행정안전부는 2023년 8월 23일 규정을 고쳐 즉시 대피가 필요 없는 경계경보에서는 사이렌을 빼고, 공습경보 사이렌은 1분으로 줄였습니다. 지금은 사이렌이 울렸다면 공습경보나 핵 경보이고, 사이렌 없이 방송과 문자만 왔다면 경계경보일 가능성이 큽니다. 단, 소리만으로 결론 내리지 말고 문자와 방송의 경보 이름을 꼭 확인합니다.

평탄음 사이렌은 민방위사태나 민방위 훈련이 아닌 목적으로 사이렌 장비를 쓸 때의 소리다. 현충일 오전 10시에 1분간 전국에서 울리는 묵념 사이렌도 민방위 사이렌 장비로 송출되는데, 행정안전부는 2026년에도 이것이 민방공경보가 아니니 놀라지 말라고 미리 안내했다.

휴대폰 문자는 이렇게 읽는다

재난문자는 무게에 따라 위급재난문자, 긴급재난문자, 안전안내문자 세 가지로 나뉜다. 위급재난문자는 수신 거부를 할 수 없고 휴대전화의 최대 볼륨으로 울린다. 민방위 경보 규정은 공습경보·경계경보·화생방경보·핵 경보를 위급재난문자로, 경보해제를 안전안내문자로 보내도록 정하고 있다.

2023년 개선 이후 민방공 경보 문자에는 무슨 일 때문에 발령했는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가 함께 들어간다. 2025년 개정 규정에 실린 표준 문안(별표 9)은 이런 형식이다.

민방공 경보 문자 — 여섯 조각으로 읽는다 [위급재난문자] ○○:○○ 북한 미사일 발사, ○○지역 공습경보, 지하시설 또는 건물 내로 대피. EVACUATION, MISSILES ATTACK [사용기관명] ① 시각 언제 발령됐나 ② 사유 항공기·미사일·포격 등 ③ 지역 내가 있는 곳이 맞나 ④ 경보 이름 경계? 공습? 핵? ⑤ 행동 대피·야외활동 자제 등 ⑥ 보낸 기관 행안부·시도 등
「민방위 경보 발령·전달 규정」 별표 9의 표준 문안 구조. 영문(EVACUATION 등)이 함께 적혀 외국인도 알아볼 수 있게 했다.

같은 경계경보라도 사유에 따라 행동이 다르다. 표준 문안에서 미사일 발사에 따른 경계경보는 "낙하물 유의, 야외활동 자제", **항공기 침범에 따른 경계경보는 "지하시설 또는 건물 내로 대피"**다. 국민안전24도 항공기 공격이 예상돼 경계경보가 발령되면 지하시설로 대피하라고 안내한다. 그래서 문자를 받으면 경보 이름만 보고 끝내지 말고 ⑤ 행동까지 읽는다.

문자와 함께 확인할 곳은 TV와 라디오 방송이다. 규정상 민방공 경보는 KBS·MBC·SBS 등 중앙 방송사의 라디오와 TV 자막으로도 동시에 나간다. 재난문자는 행정안전부의 안전디딤돌 앱에서도 다시 볼 수 있다. 2026년 6월 개편으로 앱을 열면 현재 위치에 발송된 재난문자가 첫 화면에 뜨고, 대피소 위치와 길 안내도 볼 수 있다. 한국에 머무는 외국인 가족이나 동료에게는 22개 언어를 지원하는 Emergency Ready App을 알려 주면 된다.

첫 10분, 순서대로

경보를 들은 직후는 누구나 당황한다. 순서를 정해 두면 몸이 먼저 움직인다. 아래 시간 구분은 국민행동요령의 내용을 이 글이 순서대로 묶은 것이다.

경보 후 첫 10분 0~1분 확인 사이렌인가, 방송인가 문자의 경보 이름·지역 라디오·TV 켜기 1~3분 판단·차단 공습·핵이면 바로 이동 가스 밸브 잠그기 전열기 코드 뽑기 3~10분 이동 가까운 지하시설로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비상배낭 들고 10분 이후 머물기 방송 계속 청취 전화는 짧게 해제 전까지 대기 경계경보라면 '이동'이 아니라 '준비'다. 어린이·노약자는 미리 대피시킨다 밤이라면 불을 끄고 커튼으로 불빛이 새지 않게 가린다 (국민행동요령)
공습경보·핵 경보는 확인하는 즉시 이동하고, 경계경보는 방송을 들으며 대피할 준비를 끝내 둔다.
경계경보일 때 할 일 (국민행동요령)
  • 방송: TV·라디오를 켜고 정부 안내에 따른다
  • 화재 위험 제거: 석유·가스통은 안전한 곳으로 옮기고, 외부 가스 밸브를 잠그고, 전열기 코드를 뽑는다
  • 먼저 보낼 사람: 어린이와 노약자는 상황에 따라 미리 대피시킨다
  • 보호장비: 방독면 등 개인보호장비를 점검하고, 음식과 식수는 뚜껑을 덮어 둔다
  • : 불을 끄고 커튼·블라인드로 불빛이 밖으로 새지 않게 한다

가장 오래 걸리는 일은 "어디로 갈지" 정하는 것이다. 이 판단을 경보가 울린 뒤에 하면 10분이 모자란다. 집·직장·학교에서 가장 가까운 대피소를 미리 알아 두는 방법은 따로 정리했다. → 민방위 대피소 찾기와 대피소가 막아주는 것

장소별로 다르게 움직인다

국민안전24는 공습경보가 울리면 민방위 대피소, 지하철역, 지하주차장 같은 지하시설, 또는 콘크리트 건물 안에서 유리창이 없는 곳으로 대피하라고 안내한다. 지금 있는 장소에 따라 구체적인 행동은 이렇게 달라진다.

지금 있는 곳 공습경보·핵 경보가 울리면
아파트·고층 건물 엘리베이터를 쓰지 않고 계단으로 지하실이나 아래층으로 내려간다. 아파트 지하주차장은 대피소로 지정된 곳이 많다
길거리·야외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지하상가·건물 지하로 들어간다. 지하로 갈 수 없으면 콘크리트 건물 안 창문 없는 곳을 찾는다
운전 중 가까운 공터나 도로 오른쪽에 차를 세우고, 키는 차에 둔 채 걸어서 대피한다. 밤이면 전조등·실내등을 끈다
지하철역 지하 역사는 그 자체가 대피 장소다. 밖으로 나가려 하지 말고 역무원 안내와 방송에 따른다
지하철 열차 안 공식 행동요령에 열차 안 행동이 따로 정해져 있지는 않다. 스스로 문을 열거나 선로로 내려가지 말고 승무원 안내방송에 따른다
극장·백화점·터미널 시설이 영업을 멈추고 손님을 순서대로 대피시킨다. 직원 안내를 따라 출구로 몰리지 않게 움직인다
민방위 훈련 중 서울 한남대교 북단 도로에서 군인 네 명이 경광봉을 들고 차량 통행을 막고 있고, 뒤로 멈춰 선 차들이 늘어서 있다
2012년 8월 22일 제389차 민방위의 날 공습 대피훈련. 공습경보 사이렌이 울리자 육군 제56사단 장병들이 서울 한남대교 북단에서 차량 통행을 통제하고 있다. 사진: 대한민국 국군 · CC BY-SA 2.0

차를 세울 때는 도로 한가운데가 아니라 오른쪽 가장자리나 빈터에 세운다. 국민행동요령은 비상사태가 선포되면 비상 대응 차량이 원활히 움직이도록 일반 차량 운행이 제한될 수 있으니 대중교통을 이용하라고도 안내한다.

⚠️

장마철 지하 대피는 한 번 더 생각합니다. 국민행동요령은 장마·태풍 등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시기에는 침수 취약 지역(저지대)의 지하시설로 대피하지 말고 보다 안전한 곳으로 가라고 안내합니다. 지하공간이 빗물에 얼마나 빨리 잠기는지는 침수 대피 타이밍에서 정리했습니다.

화생방경보는 방향이 반대다. 공습경보로 지하에 대피해 있다가 화학무기 공격이 확인되면, 국민행동요령은 지하에서 나와 오염되지 않은 지역으로 가거나 건물의 높은 층 실내로 옮기라고 안내한다. 실내에서는 문과 창문을 닫고 젖은 수건이나 테이프로 틈을 막고, 에어컨·환풍기를 끈다.

2023년 5월 31일 서울 경계경보, 무슨 일이 있었나

이 사건은 누구의 책임인지보다 경보를 받은 사람이 무엇을 확인해야 하는지를 보여 준 사례다. 서울신문·머니투데이 보도와 행정안전부 발표를 교차 확인한 경위는 다음과 같다.

시각 일어난 일
06:29 무렵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남쪽 방향으로 북한이 주장하는 우주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서해 백령·대청 지역에는 경계경보가 발령됐다
06:30 서울시는 행정안전부 중앙통제소에서 "현재 시각, 백령면 대청면에 실제 경계경보 발령. 경보 미수신 지역은 자체적으로 실제 경계경보를 발령"이라는 지령방송을 받았다고 밝혔다
06:41 서울시가 "오늘 6시 32분 서울지역에 경계경보 발령. 국민 여러분께서는 대피할 준비를 하시고, 어린이와 노약자가 우선 대피할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위급재난문자를 보냈다. 일부 지역에서는 사이렌도 울렸다
07:03 행정안전부가 "06:41 서울특별시에서 발령한 경계경보는 오발령 사항임을 알려드림"이라는 위급재난문자를 보냈다
07:25 서울시가 "서울시 전지역 경계경보 해제"를 알리는 안전안내문자를 보냈다

행정안전부는 백령·대청 지역을 위한 지령을 서울시가 잘못 판단한 것으로 봤다. 서울시는 상황이 정확히 파악되기 전에는 우선 경보를 발령하고 확인 후 해제하는 것이 비상시의 절차라는 입장을 냈다. 당시 문자에는 왜 경보가 발령됐는지, 무엇 때문에 대피를 준비해야 하는지가 없었고, 이것이 혼란을 키웠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2023년 5월 31일 서울 경계경보 발령과 정정 당일 보도. 영상: KBS News (YouTube)

행정안전부는 두 달 뒤인 2023년 8월 4일 민방위 경보 발령체계 개선대책을 내놓았고, 8월 23일 규정을 고쳤다. 경계경보에서 사이렌을 빼고, 공습경보 사이렌을 3분에서 1분으로 줄이고, 문자에 발령 사유와 대피 요령을 넣고, 핵 경보를 새로 만들었다. 앞에서 본 지금의 경보 체계가 이때 만들어졌다.

그날이 남긴 교훈 — 받는 사람의 입장에서
  • 지역을 본다: 문자의 발령 지역이 내가 있는 곳인지 먼저 확인한다
  • 사유와 행동을 본다: 지금 문자에는 사유와 행동이 적혀 있다. 거기 적힌 대로 한다
  • 방송으로 확인한다: 포털과 메신저가 막혀도 라디오·TV는 경보를 동시에 전한다
  • 정정 문자를 기다리며 준비는 한다: 경계경보의 행동은 "대피 준비"다. 준비해서 손해 볼 일은 없다
  • 가족 연락은 미리 정해 둔다: 그날 많은 사람이 가족에게 전화부터 걸었다 → 가족 비상 연락 계획, 종이 한 장으로 끝내기

민방위 훈련, 소리를 익히는 기회

실제 사이렌을 처음 듣는 날이 실제 상황이면 곤란하다. 전국 민방위 훈련은 공습경보 사이렌을 미리 들어 볼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기회다. 2026년 8월 20일 오후 2시 전국 훈련은 다음 순서로 진행됐다.

  • 14:00 공습경보 — 사이렌이 울리면 가까운 민방위 대피소나 지하공간으로 대피. 전국에 1만 7000여 곳의 대피소가 지정돼 있다
  • 14:15 경계경보 — 대피소에서 나와 경계 태세를 유지하며 통행할 수 있다
  • 14:20 경보해제 — 훈련 종료, 일상 복귀

훈련에서 공습경보 뒤에 경계경보가 오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경계경보는 "공격이 예상되는 상태"를 뜻하므로, 공격이 멈췄지만 아직 끝났다고 볼 수 없는 단계에도 쓰인다. 훈련 중에는 병원·지하철·철도·항공기 등 주요 시설은 정상 운영한다.

서울 도심 교차로에서 노란 민방위복을 입은 사람이 민방위 로고가 그려진 깃발을 들고 서 있고 뒤로 고층 건물이 보인다
2014년 3월 14일 제393차 민방위의 날 훈련 중 서울 도심에서 민방위 깃발을 든 요원. 사진: 해외문화홍보원 코리아넷(전한) · CC BY-SA 2.0
2025년 8월 공습대비 민방위 훈련 안내. 공습경보 → 경계경보 → 경보해제 순서를 짧게 보여 준다. 영상: 행정안전부 (YouTube)

훈련 날에는 실제로 대피소까지 걸어가 보는 것이 가장 좋다. 몇 분이 걸리는지, 입구가 어디인지, 계단이 어떻게 이어지는지를 한 번 확인해 두면 실제 상황의 10분이 달라진다. 대피할 때 들고 갈 가방은 재난 배낭과 조금 다르게 꾸린다. → 전쟁 대비 비상배낭은 재난배낭과 무엇이 다른가

자주 묻는 질문

경계경보와 공습경보는 소리로 어떻게 구분하나요?

현행 규정(2023년 8월 개정 이후)에서 경계경보는 사이렌 없이 음성방송과 위급재난문자로 알린다. 공습경보는 5초 올라가고 3초 내려가는 사이렌(파상음)이 1분간 울리고 음성방송이 이어진다. 핵 경보도 규정상 같은 사이렌을 쓴다. 다만 소리만으로 판단하지 말고 문자와 방송에서 경보 이름을 확인한다.

경계경보 문자가 오면 바로 대피소로 가야 하나요?

경계경보의 기본 행동은 "대피 준비"다. 방송을 켜고, 가스와 전열기를 정리하고, 어린이와 노약자는 미리 대피시킨다. 다만 항공기 침범에 따른 경계경보는 문자에 "지하시설 또는 건물 내로 대피"라고 적히고, 국민안전24도 이 경우 지하시설로 대피하라고 안내한다. 문자에 적힌 행동을 따르는 것이 원칙이다.

경보가 잘못 발령된 것 같으면 어떻게 확인하나요?

TV·라디오 방송과 안전디딤돌 앱 같은 공식 채널로 확인한다. 규정상 오발령이 확인되면 행정안전부나 시·도 경보통제소가 재난문자와 사이렌 장비의 음성방송으로 해명방송을 하게 되어 있다. 2023년 5월에도 22분 뒤 정정 문자가 왔다. 확인하는 동안에도 대피 준비는 해 둔다.

사이렌과 경보, 한눈에
  • 오르내리는 사이렌 1분 — 공습경보·핵 경보. 바로 지하로, 계단으로
  • 사이렌 없는 방송·문자 — 경계경보(준비), 화생방경보(호흡기 보호, 높은 곳), 경보해제
  • 문자 — 시각·사유·지역·경보 이름·행동·기관 순서로 읽는다. 행동까지 읽는다
  • 운전 중 — 오른쪽에 세우고 키는 꽂아 둔 채 대피
  • 확인 — 라디오·TV, 안전디딤돌. 정정이 오기 전까지 준비는 한다

사이렌은 겁을 주려는 소리가 아니라 시간을 벌어 주는 소리다. 소리를 구분하고, 문자를 끝까지 읽고, 갈 곳을 미리 정해 둔 사람은 그 몇 분을 온전히 쓸 수 있다. 오늘 할 일은 두 가지면 충분하다. 휴대폰에서 집 근처 대피소를 한 번 찾아보고, 가족과 "사이렌이 울리면 어디서 만날지"를 한 문장으로 정해 두는 것이다. 역사 속 사람들이 어떻게 대비했는지 궁금하다면 1950년대의 대비가 오늘 우리에게 남긴 것도 함께 읽어 볼 만하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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