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집이 가장 위험할 때: 온열질환 신호와 응급 대응
온열질환 사망의 상당수는 실내에서 일어난다. 열탈진과 열사병은 무엇이 다른지, 어떤 신호에서 119를 불러야 하는지, 체온을 빠르게 낮추는 법까지 정리했다.
폭염은 조용한 재난이다. 태풍처럼 요란하지 않고, 지진처럼 순식간이지도 않다. 그래서 위험을 늦게 알아챈다. 그리고 온열질환으로 쓰러지는 사람의 상당수는 뜨거운 야외가 아니라 에어컨 없는 실내에서 나온다. 특히 혼자 사는 사람, 노약자, 창문을 닫고 지내는 집이 위험하다.
이 글의 목적은 하나다. 어느 신호에서 그냥 더운 것이 아니라 응급 상황인지를 구분하는 것.
1단계, 열탈진: 몸이 보내는 경고
열탈진은 몸이 "그만 쉬어라"라고 보내는 신호다. 땀을 많이 흘리고, 어지럽고, 속이 메스껍고, 기운이 빠진다. 피부는 창백하고 축축하다. 이 단계에서는 대개 회복할 수 있다.
열탈진, 이렇게
- 시원하고 그늘진 곳으로 옮긴다
- 옷을 느슨하게 풀고 몸을 눕힌 뒤 다리를 살짝 올린다
- 의식이 뚜렷하면 물이나 이온음료를 천천히 마시게 한다
- 목·겨드랑이를 시원하게 하고, 30분 안에 나아지지 않으면 병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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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내용
- 2단계, 열사병: 여기서는 망설이지 않는다
- 애초에 실내가 뜨거워지지 않게
- 특히 챙겨야 할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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