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이 3일간 이어진다면: 집에서 버티는 72시간 매뉴얼
전기가 끊긴 순간부터 복구까지. 냉장고 속 음식, 식수, 통신, 체온 유지를 시간순으로 정리한 실전 지침. 당황하지 않으려면 순서를 미리 알아둬야 한다.
정전은 대개 몇 시간 안에 복구된다. 하지만 태풍·폭설·지진처럼 큰 재난과 함께 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며칠씩 이어질 수 있고, 그때는 무엇을 먼저 하느냐가 버티는 72시간의 질을 결정한다. 이 글은 전기가 끊긴 순간부터 복구까지를 시간순으로 정리한 지도다.
첫 1시간: 상황부터 파악한다
정전이 시작되면 가장 먼저 우리 집만의 문제인지, 동네 전체의 문제인지 확인한다. 두꺼비집(누전차단기)을 점검하고, 창밖의 가로등과 옆집 불빛을 본다. 우리 집만 꺼졌다면 차단기 문제일 확률이 높고, 동네가 다 꺼졌다면 광역 정전이니 복구까지 시간이 걸린다는 전제로 움직여야 한다.
⚠️
냉장고 문을 열지 마세요. 정전을 처음 겪는 사람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입니다. 문을 여는 순간부터 찬 공기가 빠져나가 보냉 시간이 급격히 줄어듭니다.
닫아만 두면 냉장고는 생각보다 오래 버틴다. 문제는 얼마나 버티는지를 몰라서 자꾸 열어보는 것이다.
첫 1시간에 해둘 일은 세 가지다.
첫 1시간 체크
- 냉장·냉동고 문을 닫고 손대지 않는다
- 휴대폰을 저전력 모드로 바꾸고 안 쓰는 앱·화면 밝기를 줄인다
- 손전등·헤드랜턴을 꺼내 둔다 — 양초는 화재 위험이 있어 후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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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내용
- 첫날 밤: 전력과 조명
- 둘째 날: 식량과 식수
- 셋째 날: 체온과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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